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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색채심리학의 색채의 생리적 지각효과

by 생각 창고 2024. 3. 5.

푸르킨예 현상

명소시(밝은 곳)에서 암소시(어두운 곳)상태로 옮겨질 때 최대 시감도는 555nm에서 507nm가 된다그러므로 이러한 상황에서는 장파장은 어둡게 보이고 단파장인 시감도는 높아지게 된다지각되는 물체색의 밝기는 빨간 계통은 어둡게 보이고 청록색 계통의 색은 시감도가 높아져서 밝게 보이는 현상이다.

날이 저물어 엷은 어둠이 깔리게 되면 원추체와 간상체 양쪽이 작용하게 되면 상이 흐릿하게 보인다해가 막 저물고 나면 하늘과 사물이 푸르스름 하게 보이게 되는데 대표적인 푸르킨예 현상이다.

 

명암순응

명암 순응

감각기관이 자극에 따라 주위 상황에 맞게 민감성을 바꾸는 과정이나 바뀐 상태를 순응이라고 한다.

순응에는 명암순응과 색순응이 있다.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운 곳으로 갔을 때 아무 것도 보이지 않다가 시간이 지나 눈이 어두움에 적응하여 보이게 되는 상태를 암순응이라고 하며다시 밝은 곳에 나와 눈부심이 사라지고 밝은 곳에 적응하게 되는 상태를 명순응이라고 한다.

실생활에서는 낮에 영화관같이 어두운 곳에 있다가 나왔을 때 경험할 수 있다.

명암순응 현상은 실생활에 적용된다고속도록의 터널 안의 조명등 설치 때 터널 입구와 출구 쪽은 터널의 안쪽보다 더 밝게 조명이 설치되어야 한다암순응의 시간차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명암의 순응을 고려하지 않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색순응

우리의 눈은 오토 화이트 밸런스이다.

색안경을 쓰고 어떤 색의 물체를 보아도 원래의 색을 느낄 수 있는 현상을 색순응이라고 한다우리 눈은 일정한 장소에 설치된 주조명의 광원색에 적응하게 되면 광원에 포함되어 있는 색상의 구성비율이 차이를 보이더라도 그 차이를 줄여서 결국 우리 눈은 그 빛을 백색빛으로 인식하려는 특성이 있다예를 들어 백열등의 경우 적색이 많이 포함되어 있지만 우리의 눈은 그 차이를 줄여서 백색광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눈은 항상 그 장소의 조명에 맞는 색수정 필터를 쓰는 것과 같은 색순응을 해서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 준다.

사진의 색채들이 우리 눈에 보인대로 찍히지 않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볼 수있다그러나형광등이나 인공광은 스펙트럼의 특성이 불규칙하여 눈의 색순응이 그 복잡성을 따라가지 못하고 흰색 형광등 아래 연분홍색이 칙칙해 보이는 것 같은 문제가 생긴다모든 스펙트럼을 고르게 방출하는 자연광에 가까운 인공광을 만들기 위해 지금도 노력 중이다.

 

항상성

주위가 밝거나 어두운 것에 상관없이 물체색이 지닌 본래의 밝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밝기의 항상성이다예를 들어 밝은 태양 아래의 연탄은 어두운 실내에 있는 백지보다도 빛을 많이 반사하는데도 우리는 항상 연탄은 검게 백지는 하얗게 인식한다항상현상에 의해 동일한 물체는 위치나 주위의 상황이 변화하여도 거의 같은 밝기로 지각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혼란이 없는 것이다.

밝기의 항상성은 밝은 물체가 강하고, 어두운 물체는 약하다. 또 시야가 좁거나 관찰시간이 짧으면 항상성이 약하다.

다른 거리에 있는 물체도 동일한 크기로 인식하는 크기의 항상성물체가 기울어져 있어도 원래의

형태로 인식하는 형의 항상성도 있다.

낮에 본 사과와 밤에 본 사과의 색은 물리적으로 완전히 다르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언제나 사과는 빨갛다고 인식 하게 된다.

 

색음효과

사물을 볼 때 어떤 색광으로 비쳤을 때 물체의 음양 부분은 무색이여야 하는데 분명 비쳐진 광의 보색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색을 띈 그림자라는 의미를 갖는 컬러드 쉐도우(색음)라는 현상이라고 불리며 괴테현상이 라고 불린다.

그의 저서 ‘색채론’에서 양초에 연필을 세워두면 연필의 그림 자가 아름다운 파란색을 띄는 것을 관찰하였으며 이는 양초의 빨간 빛에 의해 생기는 그림 자가 보색인 청록으로 보이는 현상으로 색음 현상이라고 하였다.

 

잔상효과.

잔상(afterimage)이란 눈에 들어왔던 빛의 자극이 없어진 후에도 시각기관에 흥분상태가 계속되어 시각작용이 잠시동안 지속되는 현상이다.

망막에 빛이 비추면 시세포는 흥분하게 되고 빛이 차단된 후에도 피로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 현상은 일시적이며 불안정하고 뚜렷하지 않다.

양성잔상과 음성잔상으로 나눌 수 있다. 양성잔상은 시각과 똑같은 자극이 남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강한 자극을 받았을 때 생기며 음성잔상은 자극받은 인상과 명암이나 색상과 반대가 되는 보색이 나타나는 현상을말한다.

영화나 텔레비전의 영상은 양성잔상을 이용한 것이다.

 

색채의 대비효과

시간에 의한 대비효과

사람의 감각기관은 오로지 비교에 의해서만 작용하게 된다. 무거운 것을 들었다가 가벼운 것을 들면 실제 무게보다 더 가볍게 느껴지게 되는데 이러한 대비 현상은 감각에 관련되어 많이 일어나며, 특히 시각과 관련된 현상들이 많다.

색의 대비는 두 색채의 효과를 비교하여 명백한 차이가 나거나 작은 차이도 크게 느끼거나 다른 색의 영향으로 인해 실제와는 다른 색이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하나의 색을 볼 때 시선은 지속적으로 움직이게 되는데 이 때 잔상도 함께 움직이게 되면서 다음에 볼 색이나 인접한 색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시간적 차이를 가지고 나타나는 대비현상을 계속 대비, 두 가지 색을 동시에 경험할 때의 경우를 동시대비라고 한다.

 

속성에 의한 대비효과

색의 대비는 색의 3속성에서 색상, 명도, 채도대비와 색의 성질에

따라 한난, 보색, 연변대비와 면적 효과에 따른 면적 대비로 나누어

진다.색채의 효과에서 대비현상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보색대비

보색으로 대비된 두 색채는 상충되어 더 뚜렷하고 채도가 높아 보인다.

면적대비

동일한 색이라 도큰 면적이 더 밝고 선명하며 작은 면적의 색은 명도와 채도가 더 낮아 보이게 된다.

 

착시효과

항상성과 대비효과 같은 이러한 눈의 특성은 착시효과를 만들어 낸다.

착시 효과는 인간의 시각에 생기는 착각현상이다.